◆ 산행 일시 :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 날 씨 : 맑은날 때론 안개 심함
◆ 산행경로
집출발(-22:50)도보→망우역(-23:00)중앙선전철→강변역(-23:50)4번출구→동서울터미널(00:00)지리산(백무동)행버스→백무동버스종점(03:30)→백무동탐방지원센터(03:50)→하동바위(04:56)→참샘(05:22)→소지봉(05:47)→장터목대피소(06:50)→제석봉(07:20)→통천문(07:36)→천왕봉정상(07:54)→장터목대피소(08:50)→연하봉(09:22)→촛대봉(10:00)→세석대피소(10:20)→오층폭포(11:30)→가내소(11:50)→백무동탐방지원센터(12:30)→휴식(13:00)도보→백무동버스종점(13:30)동서울행버스→동서울터미널(17:40)도보→강변역(17:50)→망우역(18:50)→집도착(19:00)
◆ 주의사항
장거리 체력 안배, 새벽 등산로 이탈 조심
◆ 경로별 사진
이번주 일기 예보가 비비비여서 망설여 졌지만 금요일 오후 한때 비라는 예보를 믿고 9월12일 심야 12시 버스를 타고서 지리산으로 향합니다. 목요일까지 비가 내렸다는데 종주 코스로 갈까 백무동 순환코스로 갈까 망설이다가 천왕봉에 올라 상황을 보고 코스를 정하기로 합니다.
▼ 오늘의 여정
▼ 새벽 03:30분 함양 백무동에 버스가 도착 햇습니다. 새벽잠을 설쳐서 일까 초행길이라 겁나서 일까 발 걸음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여기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점검하고 어둠속으로 출발. 내리긴 10댓명이 내렸는데 올라갈 기미가 없습니다.
03:48분 오호라 조금 기다리니 3명이 따라 옵니다. 다행히도 내가 갈 장터목대피소로 동행하고. 종주 코스가 아니면 장터목으로 올라 천왕봉을 찍고 다시 장터목으로 내려서서 세석대피소를 거쳐 한신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걷습니다. 혼자 급하게 오르다 시작하자 마자 길을 잃고 500m 정도 알바를 뛰었습니다. 다행히 3명과 다시 만나 앞이 보일때까지 같이 가기로 하고 동행 을 합니다.
▼ 날씨가 개인듯 밤하늘에 별이 무수히 반짝 입니다. 참샘에 도착 했습니다. 물도 마시고 빈병도 채우고 잠시 쉬어 갑니다. 소지봉을 지날 무렵 날이 밝습니다.
▼ 랜턴 없이도 앞이 보일 만큼 밝아 졌습니다. 장터목 대피소 1.5km전. 능선길이라 이제 제법 속도가 나기 시작 합니다. 산아래 운무가 멋지네요.
▼ 오호 산능선 아래 잠긴 구름이 아름 답습니다. 산능선 너머로 구름도 지나고. 안개비도 간간히 떨어지고. 바람 소리는 무섭기까지 할 정돕니다.
▼ 장터목 대피소 입니다. 일출은 보지 못했어도 지금 이 순간의 파란 하늘을 천왕봉에서 보고자 바나나 2개만 먹고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 일단 천왕봉을 들어 갔다 나옵니다. 제석봉쪽 하늘은 파랗게 열려 있습니다.
▼ 하산중인 분들께 물으니 오늘 일출 장관 이었답니다. 별도 밝았고 일출도 멋있었고. 내겐 선택의 여지 없이 못보는 광경인데. 일출을 보려면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을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하늘도 도와서 지금 처럼 열려야 하고. 옆에 백설로 쌓인 산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입니다.
▼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착각속에 힘든줄도 모르고 오름을 계속 합니다.
▼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교체를 했더니만 핸드폰 날짜와 시간이 2007년 1월 1일 9시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을 오래 찍겠다고 비행기 탑승모드로 해놓고선 밧데리를 바꾸니 그렇게 되더군요 . 제석봉에 오른느 동안 경치에 반해 연실 사진만 찍고 시간은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약 1시간 46분이 빨리 설정되고 있었습니다.
▼ 제석봉을 지나고 있습니다.
▼ 제석봉 너머로 운해가 장관을 이룹니다.
▼ 통천문을 지납니다. 이제 마지막 500m만 오르면 지리산 주봉 천왕봉 입니다.
▼ 저 만치 천왕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 거북이 한마리가 산에 있는듯 합니다.
▼ 천왕봉 정상 입니다. 착각속의 시간은 10시. 여기서 종주는 포기하고 여유롭게 정상을 즐깁니다.
▼ 천왕봉을 뒤로하고 다시 장터목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종주를 포기 했으니 좀더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내려 섭니다.
▼ 오르면서 찍었던 사진과는 또 다른 제석봉의 모습들 입니다.
▼ 내려 서면서 바라본 장터목대피소. 여기서 시간을 다시 맞춰서 지금이 아침이란걸 알았습니다. 아침 식사로 분주한 모습. 날씨는 약간 한기가 느껴 집니다. 준비한 떡과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 노고단까지 23.5km라. 기다려라 언젠가 다시금 당일 종주에 도전하러 올테니까.
▼ 세석 대피소로 가는길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세석평전인데 점점 더 안개가 심해 집니다.
▼ 해발 1651m 연하봉을 인증하고 지납니다. 안개와 구름 그리고 바람까지 심하네요. 제석봉과는 또 다른 세상 입니다.
▼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과 안개로 뒤 덮여있고 안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지상낙원 세석평전이라는데 오늘은 좋은 경치를 보여 주지 않습니다.
▼ 세석대피소 입니다. 사진 한장 찍고 한신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내려서기 시작하자 마자 가파릅니다. 이런 내림길을 2km정도 가야 하고 나머지 4.5km 내림길은 평범한 수준이라니 다행이지만 미끄러우니 더욱 더 조심 합니다. 물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계곡길이라 계단에 다리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위험할듯.
▼ 이제 급경사 내림길은 끝난듯 싶습니다. 계곡을 보면서 여유롭게 내림길을 걷습니다.
▼ 오층폭포 도착. 여기서 세수하고 땀을 식힙니다.
▼ 너무 빨리 내려서고 있나? 하긴 안개속에 볼게 별로 없고 더이상 노고단쪽으로 진행 할수 없으니 딱히 할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폭포는 멋있네요. 물도 깊고 깨끗하고.
▼ 이내 계곡을 지나 새벽 어둠속에 미쳐 보지 못했던 갈림길이 나옵니다.
▼ 죄로 올라 우로 내려 왔습니다.
▼ 오늘 지난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 시간이 남아 주위를 둘러 보던중 이런 전설도 보게 되었 습니다. 13:30분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조금 더 준비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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