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역산

명성산 ⓜ

산너머산 2016. 10. 3. 23:30

◆ 산행 일시 :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 날 씨 : 비온후 갬

 

◆ 산행경로

집출발(06:20)도보→망우역(06:35)지하철→신사역5번출구(07:30)햇빛산악회버스→산정호수주차장(09:24)→비선폭포(09:45)→등룡폭포(10:23)→억새밭입구(11:18)→팔각정(11:50)간식→등룡폭포(13:50)→산정호수주차장(14:50)→대우식당(15:00)중식→산악회버스(17:00)→강변역(18:40)→중화역(19:20)뒷풀이→집도착(21:10)

 

◆ 주의사항

등로 정비 잘됨, 빗길 미끄럼 주의

 

◆ 경로별 사진

모처럼 친구들과 야유회를 다녀 옵니다. 9명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1명이 불참해 8명이 다녀 왔습니다. 팔각정을 오르며 바라 본 억새밭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예정에 없던 비가 밤새 내려 걱정을 해 보지만 오전중 그친다는 예보가 있어 진행을 합니다. A코스 각흘산 진행팀을 자등현에 내려주고 B코스팀이 산정호수에 도착을 합니다. 서울 출발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도 비가 그칩니다. 산행을 즐기지 않는 친구가 있어 짧은 B코스를 다녀 옵니다. 

▼ 밤새 호우주의보가 내릴정도로 비가 많이 와선지 계곡이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비선 폭포를 지나 물길이 되어버린 등로를 따라 등룡폭포로 향합니다. 

▼ 미끄러운 길이 이어집니다. 산행 시간도 8시간 넘게 주워졌으니 조심해서 천천히 걷습니다.

▼ 다리가 없었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계곡에 물이 찼습니다. 산 골짜기 마다 이름모를 폭포수가 내려 옵니다. 지난 여름에 왔을땐 마른 계곡이라 별로 볼게 없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계곡수 구경을 합니다.

▼ 거친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 와이프가 동행을 해서 속도가 나지 않기에 이것저것 구경을 많이 합니다.

▼ 등룡폭포에 도착을 합니다. 비 때문에 미끄러운 길을 걷고 있지만 덕분에 모처럼 세차게 흐르는 폭포수를 구경해 봅니다.


▼ 계곡에 단풍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단풍이 한창 물들때도 이런 폭포를 구경할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등로인지 물길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물이 흘러 내립니다. 한동안 오름길을 걸어 억새밭 입구에 섭니다. 오늘은 그닥 힘들다는 말도 없이 잘 따라 오는 집사람이 고맙습니다.

▼ 언제 흐렸었는지 모를 정도로 화창한 하늘이 열립니다. 아직 조금 부족한 억새밭 울음터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어 봅니다.

▼ 건너편 한북 정맥길이 구름에 가려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시야가  좋아 눈이 호강을 합니다.

▼ 비가 안 왔으면 지금쯤 사람들로 북적였을텐데 오늘은 한가로이 경치 구경을 합니다.

▼ 팔각정에서 준비한 김밥을 안주 삼아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 봅니다.

▼ 점점 더 구름이 걷히고 드디어 건너편 백운산 능선길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뒤로 화악산도 보입니다.

▼  정상 능선길을 걸으면 더 좋은 풍경을 볼수 있겠지만 오늘은 같이한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하기에 여기서 마무리 하고 올라 왔던 길로 내려 섭니다.

▼ 내림길은 더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 섭니다. 

▼ 다시금 폭포 구경을 해보고 지나 갑니다.


▼ 해가 떳지만 아직도 등로는 미끄럽습니다.



▼ 비선폭포를 마지막으로 날머리에 섭니다.


▼ 시간 여유를 너무 부렸는지 벌써 3시가 되어 갑니다. 식당에서 매운탕과 닭백숙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산정호수를 구경할 시간이 없습니다. 간단히 물가에 가서 인증을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여유로운 산행을 했습니다. 새로운 만남도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도 되었구요. 친구중 유일한 총각이 하루 빨리 면총각 하기를 바라며~~ 함께한 친구들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