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
◆ 산행 일시 : 2016년 4월 2일 (토요일)
◆ 날 씨 : 맑은날 시야 흐림
◆ 산행경로
집출발(07:10)도보→망우역(07:20)중앙선전철→1호선종각역(08:00)친구자가용→고창선운사주차장(13:10)중식→선운사매표소(14:00)→석상암갈림길(14:15)→석상암(14:25)→마이재(14:50)→수리봉(15:10)→견치봉갈림길(15:30)→포갠바위(15:40)→참당암갈림길(15:55)→도솔암도로(16:30)날머리→선운사(17:00)→선운사주차장(17:45)→병바위구경(19:00)석식→고창출발(21:00)→행당도휴게소(10:50)경유→종로도착(00:40)→집도착(01:30)
◆ 주의사항
등로정비 잘됨
◆ 경로별 사진
모임 친구들과 모처럼 산행 야유회를 가 봅니다. 6명중 4명이 가기로 했는데 마지막날 1명이 또 불참해 3명이서 여유롭게 다녀 옵니다. 한식 성묘객과 꽃구경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고속도로 사정상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고창에 도착을 합니다. 수리봉 능선을 지나며 바라본 선운사 전경 모습입니다.
▼ 오늘의 산행길
▼ 청국장과 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산행길에 나서 봅니다.
▼ 내장산에 들어 가듯이 선운사를 향해 들어 가는 길을 걸어 매표소를 지납니다.
▼ 아직 만개하지 못한 동백꽃을 구경하고 계곡길을 따라 석상암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 친구가 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 석상암에서 잠잤던 이야기도 들으면서 석상암을 지나 마이재를 향해 올라 봅니다. 산은 높지 않으나 오름길이 이어지고 더운 날씨에 땀이 제법 납니다.
▼ 마이재에서 잠쉬 쉬어 갑니다. 친구들도 나이가 있어선지 몸들이 성치 않나 봅니다. 장거리 코스를 제안하니 난색을 표하는게 오늘도 짧은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 드문드문 진달래가 보여집니다. 청정지역이라 믿고 진달래 꽃을 따서 먹어 봅니다. 옛날 먹던 맛은 아니겠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오름을 시작한 주차장이 조망되고 능선길을 이어 걸어 수리봉에 도착을 합니다.
▼ 높지는 않지만 선운사 뒤에 우뚝선 수리봉이 주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봉 아래쪽에 조망데크가 있습니다.
▼ 조망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선운산 도립공원 여기 저기를 조망해 봅니다.
▼ 시간이 시간인지라 산객들도 드물고 저희도 시간이 모자람에 서둘러 능선길을 걸어 다음길을 이어가 봅니다.
▼ 곳곳에 조망터가 이어지고, 바위 위 절벽 조망터에 들려 시야가 트인 선운산 능선길을 확인해 봅니다.
▼ 견치봉을 지나 낙조대까지 계획했던 산행길인데 오늘은 아니랍니다. 참당암길로 내려 섭니다.
▼ 내림길은 자갈 비탈길로 조심해서 내려 섭니다.
▼ 포갠바위를 지납니다.
▼ 가파른 내림길이 끝나 갑니다. 정비된 계단길도 나오고 내림길이 수월해 집니다. 선운사 이정표를 따라 조금 빠른 내림길을 선택해 봅니다.
▼ 이름 모를 묘지앞에 조망이 트이고 예서 준비했던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잠시 쉬어 봅니다. 내림길을 이어 걸어 도솔암으로 오르는 도로에 내려 섭니다.
▼ 날씨가 가물어 모든 등산로가 폐쇄되고 도솔암으로 오르는 1등산로만 가능하다는 입산금지 안내판이 여기도 있습니다. 불법 산행을 한건가요? 산불조심을 명심하고 산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정비 잘된 한적한 도로를 따라 선운사를 향해 내려 섭니다.
▼ 시간 제한에 부담이 없으니 여유롭게 경치를 즐겨 봅니다.
▼ 동백숲도 들려 보지만 아직 이른가 봅니다. 꽃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선운사에 들려 한동안 절 구경을 하면서 여유를 부려 봅니다.
▼ 초파일과 무관하게 연중 연등이 달리나 봅니다.
▼ 대웅전을 지나 위에 있는 암자를 둘러 봅니다.
▼ 동백나무 고목이 오래된 나무라고 자랑을 하듯 굵고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네요.
▼ 약수터에 들려 약수도 마셔 봅니다.
▼ 고창 명물 고인돌도 보고 지납니다.
▼ 들어 오면서 보지 못했던 천연기념물 송악을 마지막으로 구경하면서 선운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서울에서는 벗꽃이 한창인데 여기는 아직 몽우리가 올라온 수준이네요. 낮과 저녁 꽃망울이 달라져 보이는게 여기도 조만간 만개 하지 싶네요.
이곳이 고향인 친구가 있어 친구집도 방문해 보고, 고창의 자랑 풍천장어로 저녁도 먹고,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그간 하지 못했던 수다도 떨어 보고, 즐거웠던 하루가 또 저물었습니다.
다들 수고했다는 말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