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산, 149명산

지리산 서북능선 ⓜ (성삼재 고리봉 만복대 정령치 세걸산 팔랑치 바래봉 덕두봉 구인월마을)

산너머산 2018. 5. 5. 23:30

◆ 산행 일시 : 2018년 5월 5일 (토요일)

 

◆ 날 씨 : 맑은날

 

◆ 산행경로

집출발(-22:30)도보→망우역(-22:40)지하철→신사역(-23:30)산수산악회버스→성삼재(04:23)→당동고개(04:35)→고리봉(05:01)→묘봉치(05:34)→만복대(06:23)→정령치(07:08)조식→북고리봉(08:13)→세걸산(09:38)→세동치(09:56)→부운치(10:52)→팔랑치(11:43)→바래봉삼거리(12:06)→바래봉(12:31)→덕두봉(13:12)→구인월마을(14:52)→산악회버스(16:20)→신사역(19:50)지하철→망우역(20:47)→집도착(21:00)

 

◆ 주의사항

장거리 체력 안배, 충분한 식수 준비, 덕두봉 하산길 미끄럼 주의

 

◆ 경로별 사진

모처럼 친구랑 함께 무박 산행을 나섭니다. 장거리 산행을 한동안 안 했던터라 갈까 말까 망설임도 있었지만 다리가 아픈 친구가 동행을 하기에 함께 다녀 옵니다. 부운치를 지나 팔랑치에 들어 서면서 바라본 바래봉 능선길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달이 지지 않은 이른 새벽녁에 성삼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은 몇번 왔던터라 망설임 없이 들머리를 찾아 올라 봅니다. 날씨가 쾌창해 일출을 볼 마음에 오름길을 재촉합니다.

 ▼ 어둠속에 고리봉을 지나고 반야봉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오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걷습니다.

 

 ▼ 묘봉치를 지납니다. 만복대에서 일출을 볼까 했지만 시간상 무리가 따르네요. 만복대를 오르며 일출 감상을 해 봅니다.

 ▼ 반야봉 좌측으로 천왕봉이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그 좌측으로 해가 떠 오릅니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에 선 만복대를 바라 보면서 능선 길을 이어 갑니다.

 

 ▼ 철쭉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가 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선지 몽우리가 트이질 않았습니다. 만복대 정상에 섭니다. 시원하게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한동안 쉬어 갑니다. 

 

 

 ▼ 이제 만복대를 뒤로 하고 정령치로 향합니다.

 ▼ 건너편 능선으로 천왕봉 위에 해가 올라 옵니다. 지나야할 능선 뒤로 바래봉도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위험한 낙석 구간도 지나고 반복되는 짧은 오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 정령치에 도착을 합니다.

 ▼ 휴게소에 들려 컵라면을 사서 아침을 해결하고 식수 보충을 합니다.

 ▼ 이제 고리봉 이정표를 따라 바래봉으로 향합니다. 서북능선에는 고리봉이 두개 있는데 이쪽이 북쪽에 있어선지 북고리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오름길을 올라 북고리봉에 섭니다.

 ▼ 고리봉을 지나니 길이 더 험해지고 고도차는 높지 않지만 오르 내림길이 자주 이어 집니다. 

 ▼ 건너편 주능선 종주길이 한눈에 조앙이 됩니다. 아렛마을 남원골 너머로도 산줄기가 이어지고.

 ▼ 세걸산에 섭니다. 이정표에 바레봉은 더 멀리 있는 산을 가르키고 있는데 좌중간에 뽀족하게 솓은 봉우리가 바래봉입니다.

 ▼ 남은 거리는 5km 남짓인데 시간이 지나도 거리가 줄지 않습니다. 그만큼 오르 내림길이 자주 이어집니다. 세동치를 지나 바래봉으로 향합니다.

 

 ▼ 지너온 능선길을 되돌아 보면서 반야봉 위치를 확인하고 부운치를 지납니다.

 ▼ 바래봉을 바라보면서 길을 걷고 이제 팔랑치로 접어 듭니다.

 ▼ 꽃길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정령치를 지나면서 부터 많이도 오르 내렸습니다.

 ▼ 팔랑치를 지나 바래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개는 아니지만 그럭 저럭 꽃길을 걷습니다.

 

 ▼ 바래봉 삼거리를 지나 약수터에 섭니다.

 ▼ 약수물로 갈증을 달래고 마지막 식수 보충을 합니다. 새벽과 다르게 날씨가 많이 뜨거워져 여름 날씨처럼 느껴집니다.

 

 ▼ 바래봉 정상에 섭니다. 정상석 인증을 위해 20분여 넘게 시간이 흐릅니다. 줄을 서서 정상석 인증을 해 봅니다.

 

 ▼ 바래봉을 뒤로 하고 덕두봉 이정표를 따라 마지막 능선길을 걷습니다.

 ▼ 인적이 드문 덕두봉을 지납니다.

 ▼ 이후 육산 미끄러운 내림길이 이어 집니다. 한동안 가파른 계단길과 낙엽 미끄럼길을 걷습니다.

 

 ▼ 월평마을 = 구인월마을. 국립공원 이정표는 1.0km, 남원시 이정표는 1.7km. 차이가 나지요. 남은 거리가 줄었다 늘었다 하는 이정표가 계속 됩니다.

 ▼ 원인은 들머리에 있었나 봅니다. 국립공원 이정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을 하고 남원시 이정표는 마을회관 기준으로 시작을 하는듯 싶습니다.

 ▼ 국립공원 도상 거리를 보면 21.5km. 여기서 마을까지 거리 1.2km를 더하면 약 22.7km 정도 되는듯 싶습니다. 23km정도.

 ▼ 마을회관 수돗가에서 땀을 닦아 내고 환복을 합니다. 화장실에는 샤워 시설도 있는데 이용하는 산객들이 많아 이용을 못 했습니다. 

 날머리에는 먹거리가 없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워 막걸리로 하산주를 할까 했지만 먹을때가 없네요. 자장면집에 배달을 시키면 간단한 요기는 할 수 있을텐테 행동식을 많이 먹어 선지 먹지를 못 했습니다.

출발시간에 정확히 다들 모여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다리가 아픈 친구는 여기 저기 아프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다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물을 많이 먹어선지 만복대를 지나면서 근육 경련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그간 운동이 부족했다는 신호가 몸으로 오는거겠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무박 산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