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산

당산 (삼산역 솔치마을 일당산 당산 곰지기 웅덕산 증고개 단석리 양동 삼산역)

산너머산 2014. 4. 26. 17:06

◆ 산행 일시 :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 날       씨 : 약간 흐림 

 

◆ 산행경로

집출발(06:20)도보→망우역(06:30)중앙선전철→덕소역(06:55)→중앙선열차(07:21)강릉행→삼산역(08:16)도보→삼산2리솔치마을입구(08:46)→솔치마을(08:52)들머리→홀다리골만남계단(09:11)→일당산(09:36)→당산정상(09:55)→곰지기(10:20)→웅덕산정상(10:42)→증고개이정표(11:04)→단석리(11:49)→88번국도갈림길(12:03)쉬는택시얻어탐→양동역(12:12)택시→삼산역(12:42)→중앙선열차(12:45)청량리행→양평역(13:05)시장구경→양평역(13:37)중앙선전철→망우역(14:40)도보→집도착(14:50)

 

◆ 주의사항

      당산 내림길, 웅덕산 오름길 미끄럼 주의, 웅덕산 하산시 3코스 곰지기골 이용, 4코스는 길 찾기 힘듬

 

◆ 경로별 사진

당산 소개는 안내판으로 대신 합니다.

▼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만 잘 조절 하면 당일 산행이 가능 하기에 일찍 집을 나섭니다. 청량리에서 7시에 출발하는 열차로 갔다가 12시 45분 청량리로 올라오는 열차를 이용하시면 되고 산행은 약 4시간의 시간 여유가 있기에 무리 없이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저는 덕소와 양평을 이용해서 환승을 했습니다.

삼산역을 나오시면 이천교 다리가 보이는데 다리 건너가 폐역 판대역입니다. 다리를 건너지 마시고 좌측 마을로 들어가십니다. 2갈래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셔도 무방 합니다.

▼ 저는 우측길을 이용 하였는데 마을길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말이 정류장이지 양평으로 나가는 7:05분차 한대만 있는것 같습니다. 정류장을 지나 철길 아래로 이어진 포장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서니 솔치마을, 당산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 이정표를 따라 마을로 들어 서시면 됩니다.

▼ 마을이 끝날 무렵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습니다.

▼ 오늘 걷게될 등산로인데 계획은 1코스로 올라 곰지기를 지나고 웅덕산을 거쳐 4코스로 하산할 예정이었습니다.

▼ 일단 1코스를 생각하며 오르는데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와 인연이 없는지 임도만 만나면 헤메게 됩니다. 일단 좌측은 포기하고 우측으로 올라 봅니다. 조금 걸을니 오름 계단 등로가 있습니다. 우측에선 올라오는 등로가 확연히 보이고요. 지나서 알았지만 홀다리골 주차장에서 올라 오는 길이 었습니다. 좌측으로 갔어야 1코스라는걸 지나서 알았습니다.

▼ 밧줄길도 오르고 쉼터도 지나다 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  일당산 바로 전에 1코스랑 2코스가 만나는 곳 입니다.

▼  조금 더 오르니 일당산 입니다.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가 정상임을 알려 줍니다.

▼ 이제 외 길입니다. 당산으로 오름을 계속합니다. 

▼  원주쪽 방향만 조망이 트입니다.

▼  바윗길을 지나니 이정표가 있습니다.

▼  정상으로.

▼  당산 정상 모습입니다. 정상석이 두개나 있습니다.

▼  오름을 시작했던 삼산 방향.

▼  원주쪽 방향.

▼  여주쪽은 조망이 없습니다. 데크 우측으로 안내 리본을 따라 내려 섭니다.

▼ 내림길 시작 부터 가파르네요. 이런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오름길을 오르면.

▼ 곰지기에 도착합니다.

▼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웅덕산을 오릅니다.

▼ 당산 내림길이 가파르듯 웅덕산 오름길도 만만치 않게 가파릅니다.

▼ 진하게 땀을 빼고 나니 정상입니다. 일당산 처럼 여기도 이정표가 정상임을 대신 하고 있습니다.

▼ 4코스 관련 이정표가 없고 그동안 못보던 증고개 이정표가 있길래 내려서 봅니다. 참고로 삼산역을 가시려면 올라온 길을 되 돌아가 3코스 곰지기골로 하산 하시기 바랍니다.

▼ 잘 정비된 등산로와 쉼터가 있기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려 섭니다. 처음 만난 나무 의자를 지나자 우측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이게 4코스다 싶어 내려서 봅니다.

▼ 건너편에 오름을 시작했던 일당산 능선도 계속 보이고 있기에 계속 걷습니다.

▼ 반갑게 이정표를 만납니다. 입구가 1.5km면 거의 다 내려 왔다는 건데 솔치마을 이정표가 없기에 뭔가 잘못 되었음을 느끼기 시작 합니다. 

▼ 아니나 다를까 또 임도를 만납니다. 나무 의자가 있기에 위안을 삼으며 사람이 다녔던 길이니 내려서면 마을이 있겠지라는 생각에 계속 진행해 봅니다. 급하게 꺽이는 임도 사이로 사람이 지난 흔적이 보여 내려 섭니다.

▼ 저만치 아래 마을이 보이는 것도 같구요. 다행이었습니다. 

▼ 알바를 뛰긴 했어도 빠르게 마을로 내려 섰습니다.

▼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지도 어디에도 없는 마을입니다. 그저 큰길을 따라 버스 정류장에 가니 익숙한 이름이 보입니다. 양동.  삼산역전에 양동역을 지났습니다.

▼ 일단 양동 방향으로 빠르게 걷습니다.

▼ 갈림길입니다. 잘못 왔어도 한참을 잘못 왔음을 알았습니다. 어디선가 우측으로 내려 섰어야 했는데 계속 직진을 한것 같습니다. 양동 마을을 향해 무작정 걷습니다. 

▼ 지나던 택시가 섭니다. 고맙게도 쉬는 차였는데 여기가 고향이신 분들이 모임이 있어 양동에 가다가 태워 주셔서 양동역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 버스 시간도 알아보고 열차시간도 알아 보고. 늦기는 하겠지만 용문, 양평으로 나가는 방법이 많아 졌습니다.

▼  근데 열차 시간이 이상합니다. 예전에는 적은역에 정차하던 열차는 큰역에 다 섰었는데 지금은 아니랍니다. 이런 제가 예매한 12:45분 열차는 양동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 간답니다.

▼  예매한 열차 시간이 여유가 있어 7천원을 주고 택시를 타고 삼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열차비 만큼 택시비를 썼네요. 덕분에 삼산역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원래 있던 판대역은 강원도, 현재 삼산역은 경기도, 이천교를 흐르는 냇물을 기준으로 도경계가 바뀐답니다. 그래서 철로 이설과 더불어 역명이 바뀌었답니다.

더 중요한건 모르는 곳에 갈때는 모르는 이정표를 따라가지 말라는 것을 새삼 느꼈던 날입니다. 무사히 집에 왔으니 다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