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일시 :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 날 씨 : 무더운날
◆ 산행경로
집출발(07:40)도보→망우역(07:50)경춘선전철→가평역(08:45)→가평역정류장(09:00)화악산행버스→홍적종점(09:40)→홍적고개(10:03)→오월사거리임도(10:53)→몽덕산(11:17)→남실고개(11:37)→가덕산(12:10)→퇴골고개(12:45)→북배산(13:14)→싸리재고개(14:14)→계관산(큰촛대봉)(14:44)→작은촛대봉(15:18)→가일고개(15:50)→명월이골(16:00)→펜션촌(16:30)봉고차얻어탐→가평터미널(16:50)→가평역행버스(17:14)→가평역(17:19)경춘선전철→망우역(18:20)도보→집도착(18:30)
◆ 주의사항
장거리 체력 안배, 충분한 식수 준비, 긴팔옷 장갑 필수, 홍적고개 몽덕산 들머리 조심
◆ 경로별 사진
올 봄부터 해보고 싶었던 산행을 해 봅니다. 날이 더워 걱정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힘듭니다. 가덕산을 오르며 바라본 몽덕산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시내버스 시간 조정이 있었나 봅니다. 요금 조정과 함께.
▼ 가평역에서 9시 출발하는 화악산행 버스를 타고 홍적 종점에 내립니다. 포장 도로를 따라 홍적고개로 올라 섭니다.
▼ 몽덕산 이정표를 확인하고 무심코 임도를 따라 올라 섰는데 계속 임도길을 따라 가게 됩니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뜻하지 않게 다른 코스를 걷습니다.
▼ 홍적고개 건너편으로 오르면 촉대봉을 지나 화악산 응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화악산 생각에 길을 놓쳤습니다.
▼ 알바중이란 생각은 못하고 계속 임도길을 따르다 잘못 왔음을 느꼈지만 오월 사거리까지 왔습니다.
▼ 그저 건너편 산 구경이나 하고 내려설까 하는데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리본이 보여 따라 올라 봅니다. 사람 흔적 없는 길을 옆으로 난 철조망을 따라 한참 오르니 방화선길이 나옵니다. 혹시나 싶어 되돌아 봤더니 다행히도 몽덕산 정상입니다.
▼ 다행 입니다. 몽덕산 능선 들머리를 놓쳤지만 이제는 방화선 능선길을 따라 계획했던 길을 걷습니다.
▼ 남실고개 지나 가덕산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근데 너무 덥습니다. 방화선 능선은 그늘도 없고 길도 잡풀로 엉망입니다. 되돌아 보면 화악산 응봉이 아직도 보이고 이정표가 되어 줍니다.
▼ 이제 가덕산이 가까워 집니다.
▼ 춘천 방향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되돌아 보면 화악산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구요.
▼ 가덕산 정상을 지납니다. 날이 더워 가져온 얼음물 절반을 마셨습니다.
▼ 헬기장을 지나 북배산으로 향합니다. 춘천호와 더불어 춘천 시내가 조망 됩니다.
▼ 계속되는 방화선 능서길을 걷습니다. 힘겹게 잡풀을 헤치며 걸으니 이제 북배산 능선길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 간간히 목동으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힘들어 내려설까 망설이기도 하지만 참고 걸어 봅니다.
▼ 홍적고개 느티나무를 지납니다. 고사목이 되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저수지가 서상리 신애저수지인듯 싶습니다. 헬기장 이정석은 잡풀로 겨우 형태만 알아 볼수 있습니다.
▼ 이제 북배산 정상이 보입니다. 계속되는 땡볕에 많이 지쳤습니다. 힘겹게 북배산 정상에 오릅니다.
▼ 북배산 정상에 오르니 지난주 다녀온 삼악산과 가평 시내 조망이 트입니다.
▼ 오늘의 마지막 정상, 계관산 이정표를 따릅니다. 삼악산과 계관산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 쉼터에서 신발끈을 풀고 갈증을 달래 봅니다. 얼음물 500ML와 물 2L 합쳐 2.5L를 가져 왔는데 벌써 1.5L를 마셨습니다. 춘천호와 삼악산 계관산 능선을 이졍표 삼아 계속 걷습니다.
▼ 계관산이 가까워지고 이제 내려섰던 북배산 능선이 저 뒤에 있습니다.
▼ 한동안 오르 내림을 반복하며 능선길을 걷는데 길이 안보입니다. 그저 발길이 나가는 곳이 길입니다. 정비된 계단길만이 아래가 보입니다. 건너편 화악산과 명지산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지나온길을 자꾸만 보게 됩니다.
▼ 이제 저기 계관산 정상을 올라 우측능선길로 내려서기만 하면 되는데 식수가 떨어져 갑니다.
▼ 삼악산이 가까워지는게 이제 계관산 정상도 멀지 않았는데. 처음 만난 바위 절벽 로프길도 지나고.
▼ 싸리재를 지납니다. 갈길 한번 보고 온길 한번 보고. 힘이 듭니다. 사진을 찍으며 숨을 골라 봅니다.
▼ 이제 춘천호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고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계관산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 봅니다. 물도 500ML밖에 남질 안았네요.
▼ 무심코 걷다가 계관산 정상을 놓칠뻔 했습니다. 위 춘천호가 보이는 곳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잠깐 들어가야 계관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의자에서 신발끈을 풀고 마지막 춘천호 전경을 벗삼아 나머지 물로 갈증을 달랩니다.
▼ 길이 험하고 이정표가 많지 않은 탓에 작은촛대봉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개곡리 이정표를 따라 내려 섭니다.
▼ 옆에 펼쳐진 산능선을 조망하며 오르 내림을 반복해 넘습니다.
▼ 작은촛대봉에 섭니다. 여기서 삼악산으로 가는길이 갈립니다. 체력도 문제지만 식수가 다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악산을 넘으려면 여름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너무 더워 식수를 많이 가져오기도 부담스럽습니다.
▼ 안내리본을 따라 방화선길을 벗어나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이제 살겠습니다. 그늘이 있고 늘 다니던 산행길이 이어 집니다. 갈증도 덜 해 졌구요. 근데 장애물이 하나 생겼습니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는데 멧돼지를 두마리나 만났습니다. 다행히 새끼들이라 서로 피하며 지나 쳤지만 큰일 날뻔 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실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 계속되는 개곡리 이정표를 따르니 가일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죄로가면 개곡리, 우로가면 춘천당림리, 뒤로가면 월두봉으로 갈수 있느데 망설임도 없이 좌틀합니다.
▼ 식수가 떨어져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 하여 빨리 마을로 내려설 마음에 서둘러 임도를 따라 내려 섭니다. 내려온 계관산 능선도 찍어 보구.
▼ 물을 만나 반갑습니다. 세수를 하고 땀을 닦아내고 환복을 합니다. 한동안 입가심을 하며 갈증을 풀고 임도길을 내려 섭니다. 다람쥐도 만나고요.
▼ 화목골을 따라 계관산에 오른는 길이 있는지 임도로 리본이 많이 달렸습니다. 여기를 지나니 펜션촌을 지납니다. 사람이 모여 계신 펜션에 들려 물을 구해 갈증을 달래고 내려서는데 펜션에서 봉고차 한대가 내려 옵니다. 조금전에 만난 분인데 어디까지 가냐고 묻길래 가평역으로 간다니 가평터미널까지 태워 주신다고 하기에 편하게 내려 왔습니다.
원래 개곡리에서 17:50분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는데 태워주신 덕분에 2시간정도 빨리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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