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산, 149명산

속리산 ⓜ (화북분소 문장대 천왕봉 법주사 속리산버스터미널)

산너머산 2014. 10. 19. 21:50

◆ 산행 일시 :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 날 씨 : 맑은날


◆ 산행경로
집출발(05:25)도보→망우역(05:39)중앙선전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06:20)→산악회버스(06:30)→속리산화북분소(09:45)→오송폭포(09:57)→문장대삼거리(11:00)→문장대정상(11:15)→문수봉(11:30)→신선대(11:48)→비로봉(12:19)→도롱뇽바위(12:24)→천왕봉(12:50)→천왕봉삼거리(13:10)점심→배석대(13:45)→상환암(14:00)→세심정(14:14)→목욕소(14:20)→돼지바위(14:30)→법주사(14:43)→법주사일주문(15:00)→속리산탐방지원센터(15:07)→속리산터미널주차장(15:20)→산악회버스(15:33)→사당역(18:00)지하철→망우역(19:10)도보→집도착(19:20)


◆ 주의사항
     장거리 체력안배, 등로정비 잘됨


◆ 경로별 사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든 산이기에 산악회 일정을 알아 보던중 산노을산악회가 속리산을 간다고 하기에 따라 나서 봅니다. 산악회를 따라 자주 등산을 하던 친구와 함께 동행을 합니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속리산 천왕봉 능선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6시30분 동대문역사공원을 출발한 버스가 9시45분 화북 분소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는 경북 상주입니다. 이미 도착해서 오름을 시작한 산객들이 많이 계십니다.

▼ 주차장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오늘 일정은 사람에 치여 만만치 않겠습니다. 가뭄 때문에 계곡도 물이 별로 없고 단풍도 말라서 시원치 않습니다.

▼ 산악회분들은 문장대를 넘어 법주사로 5시간 40분길을 걷지만 저희는 같은 시간에 천왕봉을 둘러 보고 와야 하니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래도 볼건 보고 가자 해서 오송 폭포를 다녀 옵니다.

▼ 간간히 앞서 계신 분들을 추월해서 오름길을 걷습니다. 단풍은 말라 떨어져서 별로입니다.

▼ 깔딱 구간도 지나고 문장대가 가까워 집니다. 산객들 숨소리도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 힘든 깔딱은 지나고 숨돌릴수 있는 오름길을 걷습니다.

▼ 하늘이 밝아져서 문장대가 모습을 보여줄까 했는데 아직도 보여 주질 않습니다.

▼ 이바위가 혹시? 아닙니다. 지나서 문장대 사거리가 나옵니다.

▼ 바위 위에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문장대 정상입니다. 산객들로 붐벼 인증석 사진 찍기가 힘듭니다.

▼ 힘들게 문장대 인증석을 찍어 봅니다.

▼ 정상에 오르니 360도 시야가 트입니다.

▼ 산 이름을 알고 보면 더 좋겠지만 이만큼 시야가 열려 있는것만도 다행 입니다.

▼ 시간 관계로 서둘러 천왕봉을 향합니다. 되돌아서 문장대도 보고 문수봉도 지납니다.

▼ 기암괴석을 바라 보면서 암릉길을 지나 갑니다.

▼ 신선대 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간이 주막에 산객들이 많습니다. 잠시 경치를 담아 보고 서둘러 신선대를 지납니다.

▼ 신선대 정상을 담아보고 신선대 삼거리를 지납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계획대로 천왕봉으로 갑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여기서 내림길을 걸어야 했는데 다행 입니다.

▼ 지나갈 능선길을 담아 봅니다. 지나온 신선대 뒷모습도 담아보고 갑니다.

▼ 오르내림길이 이어지고 바위 사이로 구멍이 있어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여름엔 잠깐 쉬어 가면 좋은 자리일듯 싶습니다. 단풍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나름 시원한 조망은 좋습니다.

▼ 얼굴 바위도 지나고 비로봉을 지납니다.

▼ 천왕봉이 앞에 섭니다. 암릉은 끝나고 육산 모습입니다. 지나온 길과 확연히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 도롱룡바위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 두껍등 바위를 뒤로하고 석문을 지나 갑니다.

▼ 천왕봉 갈림길에 섭니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천왕봉을 갔다 다시 나와야 합니다.

▼ 여전히 산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다행히 줄을 서서 인증을 하시는 덕분에 조용한 정상석을 인증해 봅니다.  시간으로 보나 사진으로 보나 이게 훨씬 빠르고 좋은데 줄서서 인증 하는걸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틀리니 정답은 없겠지만 누군가 먼저 뭘 하고 있으면 따라해 주는 양보도 필요한데 말입니다. 정상 조망도 360도 트여 시원하지만 문장대에서 본 풍경과 비슷하기에 빨리 내려 섭니다. 오름을 시작한 화북분소와 내림을 끝낼 법주사가 보입니다.

▼ 천왕봉 삼거리에서 친구가 준비한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 무거운걸 들고 따라 오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스럽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원래 혼자 다니면 행동식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랑 동행하면 식사를 합니다. 고맙다 친구야.

▼ 점심식사로 20분을 소비 했으니 이제 시간 여유가 없습니다. 내림길은 조금더 빠르게 지납니다. 배석대 아래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 모양만 찍어 봅니다.

▼ 건너편 능선위로 파란색 지붕의 상고암이 보입니다. 조금더 규모가 큰 석문을 지납니다.

▼ 상환암은 지붕만 보고 갑니다. 텃밭도 가꾸고 계십니다. 간단한 채소는 직접 재배해서 드시는듯 합니다. 학소대도 담아 보고 내려 섭니다.

▼ 계곡이 가까워지니 단풍이 보이는데 말라서 초라해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 본 단풍길중 제일 나은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래쪽 천왕봉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신선대 내림길과 만나는 장소.

▼ 세심정을 지나고 문장대 갈림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 이제 완만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걷습니다. 목욕소도 담아보고.

▼ 힘들지는 않지만 지루한 내림길이 이어 집니다.

▼ 돼바위를 지나 법주사위 저수지에 도착합니다. 법주사 방향은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아름 답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왕봉을 되돌아 보고 내림길을 걷습니다.

▼ 법주사에 도착 합니다. 고교시절 왔던거 같고 사회생활 처음 시작하고 왔었으니 한참 되었습니다.

▼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절 구경을 해 봅니다.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사람들도 많구요.

 

▼ 암각미륵불을 마지막으로 보고 속리산 일주문을 지납니다.

▼ 매표소를 지나 버스터미널로 내려 서는데 사람에 치이고 거리도 멀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계절이 계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셨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면 11시경 산행을 시작해 17시40분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로 되돌아 가야 하는데 오늘은 상당히 일찍 올라갑니다.

15시30분 출발한 버스는 18시에 사당역에 도착을 합니다. 하산주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산악회 덕분에 가고 싶었던 산 하나를 또 다녀 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