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상담주차장 정암사 오서정 오서산 시루봉 넙티고개)

◆ 산행 일시 :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 날 씨 : 맑은날

 

◆ 산행경로

집출발(06:00)도보→망우역(06:11)지하철→강변역(07:00)동서울터미널버스→광천터미널(09:45)택시→상담주차장(10:06)→정암사(10:40)→전망대(11:28)→오서정(12:05)→오서산(12:58)→시루봉(13:29)→임도갈림길(13:46)→넙티고개(14:35)→친구모임

 

◆ 주의사항

등로정비 잘됨, 임도갈림길 알바 조심

 

◆ 경로별 사진

친구들 모임이 오후에 보령에서 있기에 오전중 잠시 시간을 내 오서산을 다녀옵니다. 산악회를 이용할까 했지만 약간의 시간차로 예약을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갈대가 곱게 핀 정상부 능선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7시 출발하는 동서울발 보령행 버스를 타고 친구랑 둘이서 이동을 해서 광천터미널에 내립니다. 젓갈시장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택시가 오기에 바로 타고 상담주차장으로 향합니다. 택시요금은 정액요금으로 7천원을 받습니다. 교통편이 좋지 않다고 기사님이 필요하면 불러 달라고 명함을 주십니다. 오늘은 하산지점이 이쪽이 아니어서 쓸일은 없었습니다.

▼ 올라야 할 오서산을 바라 보면서 정암사 이정표를 따라 마을을 지납니다.

▼ 약수물로 목을 축이고 오름길을 걸어 정암사에 도착을 합니다. 잠시 절에 들려 구경을 하고 지납니다.

▼ 화장실 좌측으로 계단길이 이어 집니다. 설치된 계단수가 1600개인가 봅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계단들이 이어지고 내내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 조망데크에 올라 서해 바다 구경을 하고 지납니다.

▼ 암릉을 올라서니 바다 조망 시야도 더 넓어 지고 지나야 할 정상 능선길이 보입니다. 

▼ 이제 갈대밭 능선길을 이어 걷습니다.

▼ 오서정, 광천 오서산 이정표도 담아보고 지납니다.

▼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그늘을 찾아 준비한 막걸리로 목을 축여 봅니다. 친구가 준비한 귤과 밤을 안주삼아 먹고 갑니다. 성연주차장 정상경유 이정표를 따라 걷습니다.

▼ 오서산 정상을 지납니다. 지난주에 축제가 끝나선지 산객이 별로 없어 한가합니다.

▼ 성연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내려 섭니다. 여기서 지도를 정독하고 갔어야 하는데 준비한 지도만 믿고 내려 섰다가 알바아닌 알바를 했습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 엉뚱한 곳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 능선길이 끝이나고 시루봉을 지나 성연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 이쪽 내림길도 가파릅니다. 계단이 없어 미끄럽기도 합니다.

▼ 문제의 임도 갈림길에 섭니다. 신암터(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우측로 갔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갔습니다. 준비한 지도에는 직진으로 내려서는 길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려서는 길이 안보입니다. 정상부 지도처럼 내려서는 길을 없앤듯 싶습니다. 있지도 않은 길을 찾아 헤메다 결국은 알바를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몇분이 같이 내려서다 그분들은 정상적으로 되돌아 가셨기에 다행입니다. 저희도 되돌아 가는중 다른 산객 2분을 만났지만 역시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오전 산행을 이쪽에서 하셨다기에 믿고 내려섰는데 착각을 하신 모양입니다. 

성연주차장으로 갈려면 반드시 신암터(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가야 합니다.   

▼ 성연주차장은 점점 더 멀어지고 너덜바위 구간을 지나 임도 끝에 섭니다.

▼ 가지고 있는 지도상에 넙티고개로 되어있는 꿈의궁전모텔 쪽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성연주차장에서 픽업을 하기로 했던 친구에게 전화를 해 이곳에서 만나 보령으로 향합니다. 원 계획은 성연주차장에서 같이 점심겸 하산주를 할 예정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알바 때문에 무산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한 친구는 덕분에 다리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더 걸었습니다. 같이 한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오랜시간 주차장에서 기다려준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죄송스런 산행이 끝이 났습니다. 

▼ 대천 앞 바다에서 낙조를 바라 보면서 모임을 이어 갑니다. 날씨가 좋아 해돋이도 볼수 있었습니다.

친구도 보고, 산행도 하고 즐거웠던 이틀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