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산, 149명산

재약산 영남알프스 ⓜ (배내고개 능동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파래소유스호스텔)

산너머산 2018. 10. 9. 23:30

산행 일시 : 2018109(화요일)

 

날 씨 : 흐린날

 

산행경로

집출발(-22:00)도보망우역(-22:17)지하철신사역(-23:00)산수산악회버스배내고개(03:35)능동산(04:17)샘물상회(05:32)천황산(06:12)재약산(07:26)간이매점(08:19)조식알프스산장(10:33)날머리장안사입구(10:52)환복파래스유스호스텔입구태봉교(11:20)휴식산악회버스(13:35)신사역(18:37)지하철망우역(19:20)집도착(19:30)

 

주의사항

등로정비 잘됨, 장거리 체력 안배, 간이매점 죽전삼거리 방향 알바조심

 

경로별 사진

지난 여름부터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영남알프스 무박 산행을 다녀 옵니다. 몇해 전에 신불산 능선을 걸어 봤기에 이번에는 재약산 코스를 선택해서 다녀 옵니다. 천황산에서 바라본 일출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새벽잠을 설치며 배내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문을 연 까페가 있으면 추위를 달래며 해뜨길 기다렸다 오르고 싶었는데 문을 연 가게가 하나도 없습니다. 몸도 한기를 느끼기에 오름길을 걸으면서 추위를 달래 봅니다.

▼ 밀양방향 야경만 보일뿐 조망이 없는 캄캄한 등로를 걷습니다. 준비한 랜턴 밧데리를 새걸로 바꾼줄 알았는데 지난 봄 다 사용한 건전지를 끼고 걷고 있었습니다. 능동산까지는 그럭저럭 걸었는데 능동산 이후로는 문제가 생깁니다.

▼ 능동산 인증을 하고 같이 하신 산객 두분의 도움을 받아 어두운 등로를 무사히 걷습니다.

▼ 다행히 너른 임도길을 따라 샘물상회를 지납니다.

▼ 24시간 운영 한다고 본것 같은데 새벽 영업은 하지 않으십니다.

▼ 시간상 천황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것 같아 조금 서둘러 오름길을 걷습니다.

▼ 저 멀리 배내봉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옵니다.

▼ 여명이 밝아 오는 영남알프스 능선을 바라 보면서 얼음골 갈림길을 지납니다. 예서 부터는 랜턴 없이도 등로가 보이기에 한결 수월하게 지납니다.

▼ 천황산 정상이 앞에 모습을 보이고 갈대밭도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천왕산 정상에서 일출을 담아 보고 지납니다. 구름에 가려 완전한 일출은 아니지만 좋은 구경을 하고 지납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따듯한 옷 준비를 해야 할듯 합니다.

▼ 사방으로 트인 조망이 일품입니다.







▼ 일출 구경을 끝으로 이제 재약산 이정표를 따라 걷습니다.

▼ 표충사 너머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관입니다.


▼ 천황재를 지나 재약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정상에 가까워 지니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 재약산을 들어 갔다 되돌아와 주암삼거리 이정표를 따릅니다.

▼ 비박데크 우측에 재약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 바람이 심해 몸가느기도 어려운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지납니다.





▼ 표충사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서 조망 구경을 하고 되돌아 갑니다.


▼ 주암계곡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다 죽암삼거리 이정표를 따라 간이매점으로 향합니다. 사자봉, 수미봉 이정표가 보입니다. 천황산이 사자봉 재약산이 수미봉입니다.

▼ 이른시간이라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조금 지나니 주인이 나타나십니다. 라면 4천원, 막걸리 9천원, 반병은 5천원. 막걸리는 직접 담그신다고 하십니다. 끓인 라면과 막걸리를 준비해 같이 하신 산객과 나눔을 해 봅니다. 산수 3명, 반더룽 2명, 5분이 나머지 하산길을 같이 합니다. 어두운 밤에 불을 밝혀 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막걸리 한잔씩 나눠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식당을 지나 너른 길로 내려서면 배내고개쪽으로 가기에 반드시 식당을 바라 보면서 좌측으로 난 길로 내려서야 합니다.

▼ 이후 너른 정비된 등로를 걷기에 알바 걱정은 없습니다.

▼ 갑자기 나타난 향로산 이정표를 따라 습지보호 지역을 지나갑니다.



▼ 습지 보호지역을 지나 능선을 치고 오릅니다.


▼ 죽전마을 갈림길에서 좌틀해서 내림길을 걷습니다. 지루한 지그재그 육산 내림길을 걷습니다. 중간부 조망터에서 건너편 신불산 능선을 조망해 보고 나머지 내림길을 걷습니다.


▼ 알프스산장 마을 도로로 내려섭니다.

▼ 청수골 이정표를 따라 파래소호텔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걷습니다.

▼ 신불산 입구 다리아래 개천에서 세수를 하고 환복을 합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비도 많이 왔는지 수량이 많고 물도 깨끗합니다.


태봉교 옆 식당에서 같이하신 5명이 하산주겸 뒷풀이를 합니다. 130명산 산행중 이번이 100번째 산행이었습니다. 축하를 받으며 뒷풀이가 끝이납니다.

30개의 명산이 남았으니 아직도 3년여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서두르지 않고 잘 마무리 하자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산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