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산

화악산 (홍적고개 촉대봉 응봉 중봉 애기봉 애기고개)

산너머산 2014. 11. 15. 22:30

◆ 산행 일시 :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 날 씨 : 화창하고 쌀쌀한날


◆ 산행경로
집출발(07:35)도보→상봉역(07:45)경춘선전철→가평역(08:45)→가평역정류장(09:00)화악산행버스→홍적종점(09:34)→홍적고개(09:57)→화악리갈림길삼거리(11:25)→촉대봉(12:00)→응봉(13:02)→실운현(13:33)→건들내갈림길삼거리(14:19)→중봉(14:36)→애기봉관청리첫갈림길(14:51)→관청리건들내갈림길사거리(15:40)→애기봉(16:03)→애기고개(16:46)→도솔천사버스정류장(17:26)→섬바위(용소유원지)버스정류장(17:30)휴식→가평역행버스(18:00)→가평역(18:35)경춘선전철→망우역(19:30)도보→집도착(19:40)


◆ 주의사항
     장거리 체력 안배, 충분한 식수 준비, 낙엽길 미끄럼 주위


◆ 경로별 사진
이제 계절이 늦가을을 지나 겨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올해 산행도 마무리를 할때가 다가 오는거지요. 응봉에서 바라본 화악산 정상 모습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9시 가평발 화악리행 버스를 타고 홍적 종점에 내려 홍적 고개를 오릅니다. 대학로에서 오신분과 말벗이 되어 힘들지 않게 고개 정상에 섭니다. 같이 오른분은 몽가북계를 한다 해서 홍적고개에서 헤어집니다. 오르는 방향에서 좌측 촉대봉 방향으로 올라 섭니다. 

▼ 방화선길을 따라 오릅니다. 여름 보다는 수월한 길을 걷습니다. 조금 올라서니 이정표가 나오고 촉대봉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지나온길 뒤로는 몽가북계 능선길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 방화선 잡풀길은 수월하게 지나는데 문제는 낙엽길 입니다. 무릎까지 빠지는게 한 발목 제대로 잡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됩니다.

▼ 이 너덜길 위에 서니 조망이 트입니다. 촉대봉, 춘천방향, 오름을 시작한 홍적골 뒤로 몽가북계 능선이 선명하게 들어 옵니다. 뒤로 삼악산 용화봉까지. 

▼ 오늘 지날 애기봉과 수덕산이 건너편에 서있고 뒤로 명지산 능선이 이어 집니다. 애기봉과 수덕산 V곡 애기 고개까지 가야 하는데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좁은 바위문길도 지나 갑니다. 

▼ 화악리에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이쯤이면 촉대봉이 가까워 졌습니다. 1.4km라 능선 두세개 넘으면 될것 같습니다.

▼ 건너편에 화악산 정상 모습이 보이고 화악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입니다.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가 날 보고 가라고 발길을 잡습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촉대봉과 응봉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 지나온 능선길, 촉대봉, 응봉, 실운현 지나 화악산 정상까지. 바람이 차가워 춥기는 하지만 조망은 시원하게 뚤려 지도가 필요 없습니다.

▼ 너덜 바위 능선길을 지나 촉대봉 정상에 섭니다. 전망 좋습니다. 춘천 방향으로 북한강도 조망 됩니다. 강이 보이는 아래 쪽이 잡다리골 휴양림인가 봅니다. 산객 한분이 그쪽에서 올라 오시네요.

▼ 등산로 없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응봉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입니다. 지나온길, 건너편 애기봉능선길, 화악산 정상.  

▼ 응봉을 바라보면서 능선길을 지납니다. 가파른 내림길도 지나고 내려 서면서 촉대봉도 되돌아 봅니다. 

▼ 응봉 정상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군사지역 경고판 아래 얼음이 보입니다. 며칠전 서울에 첫눈이 왔다는데 여기는 얼음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응봉에 가까워 지니 촉대봉이 저만치 아래로 물러서 있습니다.

▼ 전봇대 사이로 도로가 나옵니다. 낙석주의, 지뢰지역. 군사지역이라 별다른 이정표가 없기에 응봉에서 촉대봉으로 가시려면 이 표식들을 기억해서 내려 가셔야 할듯 합니다. 응봉에는 눈도 많이 보입니다.

▼ 응봉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 정상은 군부대라 군용 도로를 따라 실운현으로 내려 섭니다. 동두천에서 오신 부부를 만나 동행하는데 군부대에서 내려가라고 했답니다. 길을 모르고 오셔서 중봉으로 가셔야 했는데 응봉으로 잘못 올라 오셨네요.

▼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실운현에 도착해서 내려온 응봉을 되돌아 봅니다.

▼ 포장도로를 걷느라 다리가 아파 옵니다. 중봉쪽은 그늘 지대라선지 얼음이 얼었습니다. 고지대는 많이 추워 졌습니다. 방한 대책을 세워서 오셔야 겠습니다. 응봉과 촉대봉이 건너편에 서있고 내려서야 할 애기봉 능선길이 날오라 합니다. 

▼ 화악리 왕소나무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곳도 지나갑니다.

▼ 군부대앞 중봉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중봉은 직진해서 등로를 따라 갑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 오르지 못하는 화악산 정상을 뒤로 하고 중봉으로 갑니다. 가뜩이나 가파른 길인데 눈과 얼음이 더해져 조심해서 오릅니다.

▼ 정상아래에 예전 이정석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구 이정석을 지나 중봉 정상에 섭니다 

▼ 날씨가 쌀쌀해 춥지만 조망은 최고 입니다. 시간도 많이지나서 서둘러 애기봉 방향 이정표를 따라 내려 섭니다.

▼ 눈길을 지나 애기봉방향 이정표를 따릅니다.

▼ 관청리로 내려서는 길과의 만남이 계속되고.

▼ 응봉과 촉대봉 능선이 건너편에 자리하고 애기봉이 앞에 보입니다. 내림길이 가파라 지고 때로는 험해 집니다. 낙엽이 있어 더욱 더 조심해서 내려 섭니다. 

▼ 관청리 건들내 사거리를 지나 애기봉으로 오릅니다. 뒤로 응봉과 중봉이 보이고 내려선 능선길이 보입니다. 

▼ 지워지긴 했지만 이제 200m만 가면 애기봉입니다. 힘들어서인가요 200m가 너무 길게 느껴 집니다. 혹시 지나치고 가지 않을까 해서 바위 아래 우회길을 지나면 다시 되돌아 올라가 확인을 하면서 갑니다. 그렇게 하면서 오늘 마지막 봉우리 애기봉 정상에 섭니다.

▼ 애기봉 정상은 조망이 별로 없습니다. 서둘러 수덕산 이정표를 따라 애기고개로 향합니다. 

▼ 해가 넘어가 조바심을 내면서 낙엽길을 걸어 넘어지기를 몇번 하고 왔는데 애기고개가 보입니다.

▼ 애기고개에서 임도를 만나 한숨 돌립니다.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쉬어갑니다. 오름을 시작했던 홍적고개부터 응봉까지 능선길이 건너편에 넘어가는 해를 맞으며 서있네요. 이 조망을 뒤로하고 임도길을 따라 달리기를 해 봅니다. 용수동에서 출발하는 17시50분차를 타려면 시간이 빠듯합니다.

▼ 명지산 너머로 해가 집니다. 지난번 산행때 내려선 명지산 사향봉이 앞에 서있습니다. 계곡 건너편에 도솔천사 부처님이 잠시 보입니다.

▼ 마른계곡을 지나 버스가 지나는 길에 내려 섭니다. 다행입니다. 시간을 맞춰 잘 내려 왔습니다.

▼ 시간도 남고 건너편에 정류장이 없어 한정거장 지나 섬바위(용소유원지)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20여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껌껌해 집니다. 조금 여유있게 내려서길 천만 다행입니다. 애기봉 능선길은 초행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마칠수 있어 다행입니다. 수덕산 들머리를 확인 했으니 다음엔 여유롭게 다녀 갈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