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산

강씨봉 오뚜기고개 청계산 길매봉 원통산

산너머산 2014. 10. 24. 20:53

◆ 산행 일시 :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 날 씨 : 맑은날


◆ 산행경로
집출발(07:25)도보→망우역(07:36)경춘선전철→가평역(08:35)용수동행버스환승→강씨봉휴양림입구(09:26)→도성고개갈림길(09:55)→강씨봉지름길입구(10:05)→강씨봉정상(10:36)→오뚜기고개(11:25)→청계산정상(12:47)→길매봉(13:52)→암릉구간(14:30)→노채고개(14:50)→원통산정상(15:24)→용화사갈림길(노채고개)(15:48)→큰고개(15:56)→화현3리(선촌)버스정류장(16:30)버스→집도착(19:00)


◆ 주의사항
    충분한 식수 준비, 장거리 체력 안배


◆ 경로별 사진
 지난 석룡산 산행때 강씨봉 들머리를 확인한터라 망설임 없이 용수동행 버스를 타고 강씨봉휴양림으로 향합니다. 강씨봉을 지나며 바라본 청계산으로 가는 능선길입니다.

▼ 오늘의 등산로

▼ 강씨봉휴양림입구 정류장입니다. 이곳은 강씨봉 및 귀목봉 들머리가 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나가는 버스는 용수목을 거쳐 가평으로 가기에 가평으로 가실분은 참고 하세요. 

▼ 계곡뿐만 아니고 가평 산야에 붉은 단풍이 들었습니다. 강씨봉휴양림을 지나 갑니다.

▼ 차가 서있는 곳에서 우측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갑니다. 여름 물놀이용 간이 수영장도 있습니다. 비가 와선지 물이 많습니다.

▼ 계곡길 옆으로 소와 바위등 잘 정비된 설명서와 유명 장소가 가는 길을 심심치 않게 해 줍니다.

▼ 도성고개부터 시작해 지난해 그쳤던 한북정맥길을 이어 볼까 했지만 시간 문제가 있어 포기하고 빠른 강씨봉 지름길을 따라 오릅니다.

▼ 연화소와 칼바위를 지납니다.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둔 영향인지 포천에 궁예와 관련된 곳이 많습니다. 여기도, 명성산도.

▼ 강씨봉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 계곡 건너 강씨봉 오름길을 걷습니다. 물이 있어선가 단풍이 마르지 않고 이쁘게 들고 있네요.

▼ 가파르긴 하지만 정비가 잘되어 있어 오름이 수월합니다. 도성고개에서 오르는 능선길이 조망 됩니다.

▼ 안개가 심해 걱정 했는데 다행히도 걷히고 해가 뜹니다.

▼ 계단길을 올라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 안개로 시야가 흐리지만 윤곽은 보입니다.

▼ 도성고개에서 오르는 능선길입니다. 방화선길이라 확연히 들어 납니다. 포천방향 마을도 조망해봅니다.

▼ 가평방향은 산밖에는 마을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나야할 능선길 끝 구름 아래 운악산이 보입니다. 방화선능선 길을 따라 오뚜기고개로 향합니다.

▼ 헬기장도 지나고 계단길도 지나고 여유로운 능선길을 걷습니다. 땀이 나고 약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 잣나무 숲과 붉게물든 단풍길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지날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지나온 강씨봉도 되돌아 보고 갑니다.

▼ 귀목봉 정상이 보입니다. 오뚜기고개로 오르는 계곡길도 보이구요. 지나온길 뒤로 민둥산도, 귀목봉과 깊이봉 사이로 명지산도 고개를 들어 보여 줍니다.

▼ 한나무봉을 지납니다. 잣나무숲 우측으로 오뚜기고개가 보입니다. 오늘은 능선을 타고 올라 우틀해서 청계산 방향으로 갑니다.

▼ 오뚜기고개에 섭니다.

▼ 지나온 한나무봉 뒤로 포천방향 마을이 보입니다. 귀복봉 정상이 정면에 서 있습니다. 귀목봉을 이정표 삼아 오릅니다.

▼ 어느덧 귀목봉과 청계산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물을 마시며 쉬어 갑니다.

▼ 청계산으로 향합니다. 건너편에 명지산이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 나무가지 사이로 청계산 정상 뽀족봉이 살짝 모습을 보입니다.

▼ 조망이 트이는곳에 오릅니다. 지나온길과 건너편 명지산 그리고 포천방향 마을까지.

▼ 단풍으로 물든 귀목봉 산줄기가 아름답습니다. 이제 청계산 정상이 앞에 보이고 길이 험해 집니다. 바위길 구간을 지납니다.

▼ 계단을 올라 청계산 정상에 섭니다.

▼ 잠깐 휴식을 취하고 길매봉으로 향합니다. 이정표에는 길마봉, 지도에는 길매봉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청계저수지 하산 유혹을 뿌리치고 길매봉으로 갑니다. 되돌아 본 청계산 뽀족봉, 역시 돌산입니다. 가평방향으로는 사격장이 있는지 통제중 입니다.

▼ 가평쪽 마을이 상판리 같은데 군사지역으로 접근 금지 구역입니다. 우측 운악산 방향으로 길매봉을 향해 갑니다. 길마 고개로 한내림 합니다. 길이 험하니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 길매봉 능선길 지나 원통산이 보입니다. 운악산까지 갈 생각으로 걷고 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습니다. 위험한 바위 구간과 낙엽으로 쌓인 가파른 내림길을 걷습니다.

▼ 조심 조심 내려서 길마고개에 섭니다. 내려온길 모습입니다.

▼ 이제 길매봉으로 오릅니다. 역시 돌산 뽀족봉입니다. 지나온 청계산 능선 모습입니다. 내림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길매봉 오름길도 똑같이 가파릅니다.

▼ 이 이정표는 정상 방향이 바뀌어 있습니다. 여기서 정상은 청계산이겠지요. 큰바위를 오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저 안내 리본이 많이 달린 쪽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바위 위로 길이 있습니다. 혹시나 되돌아 가보니 바위 위로 정규 로프길이 있습니다. 제가 온길은 우회길 입니다.

▼ 아래로 청계 저수지가 보입니다. 뽀족봉을 지나 한번더 올라야 길매봉입니다. 정상부에는 여전히 로프길이 이어 집니다. 지나온 출입금지 구역 능선도 돌산 입니다.

▼ 길매봉 정상에 섭니다. 오늘의 난코스를 지났습니다. 마눌님이 직접 싸준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몸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쌀쌀한데 갈증은 계속 됩니다. 그만큼 땀은 계속 흘리고 있다는거 겠지요. 식수 2.5L를 가져 왔는데 벌써 1.5L를 마셨습니다.

▼ 길매봉을 뒤로하고 원통산 이정표를 따릅니다. 운악산이 앞에 있는데 원통산으로 돌아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은 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 일단 원통산으로. 지나온 청계산을 되돌아 보고 아름다운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 위는 아름다운데 지나는 길은 위험한길입니다. 다행히 정비를 해 놓아 쉽게 지나 갑니다. 노채고개 지나 원통산이 모습을 보입니다.

▼ 암릉 구간을 빠져 나오니 지나온 청계산과 길매봉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암산의 단풍이라. 아름답습니다.

▼ 길이 완만해 지고 골프장이 보입니다.

▼ 노채 고개에 도착합니다. 가평군 이정표 뒤로 원통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 내려온 길매봉 능선입니다. 가평으로 넘어가는 길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결정을 합니다. 오늘은 원통산에서 마무리 하기로. 

▼ 이제 조금더 여유롭게 진행을 합니다. 식수를 아낄 필요도 없고 시간에 쫗겨 달리기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원통산 정상에서 물 500L를 마시고 충분히 갈증을 달래고 갑니다.

▼ 지도에도 그렇고 노채고개가 두개 있습니다. 지나온 큰 포장 도로 위 노채고개와 지나게될 산능선 사거리가 있습니다. 용화사 갈림길이 지도에는 노채고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16시 전이기에 조금더 진행을 해 봅니다.

▼ 큰봉우리를 두개 지나자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정표는 없고 직진 진행 방향으로 안내 리본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여기가 큰고개 갈림길 정도인것 같은데 이정표가 없어 망설이다 우측으로 내려 섭니다. 화현저수지 방향입니다. 해가 많이 짧아져 16시가 넘으면 산속에서는 금방 어두어 집니다. 시내에서는 18시경까지도 훤하지만 산속은 다른지라 망설임 없이 탈출을 시도 합니다. 산객 흔적이 별로 없는 계곡길을 따라 다행히도 화현저수지를 지납니다. 저수지에 드리워진 단풍을 구경하며 지납니다.

▼ 화현마을입니다. 지나온 원통산 능선이 보입니다. 선촌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합니다. 내촌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길건너편에서 30분 간격으로 지나는 7번 버스를 탑니다.

▼ 오늘 지나지 못한 운악산입니다. 해가 남아 아쉬워 보이지만 식수도 시간도 모자른는 탓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7번 버스를 타고 광릉내 종점에 내려 707번 청량리행 버스로 환승을 합니다. 신내동에서 다시 273번 버스로 환승해 집에 도착을 합니다. 

붉게 물든 가평 산야는 이달 말까지가 절정이지 싶습니다. 주초 내린비로 말라 가던 단풍이 활력을 찾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또 말라 떨어지겠지요. 낙엽이 떨어져 눈길처럼 진행을 방해 하지만 떨어진 낙엽이 시야를 트이게해 조망은 일품입니다. 겨울 산행을 하지 않는 저로서는 지금의 시야가 제일 좋은 조망을 볼수 있는 기회 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