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역산

주금산 내마산 철마산

산너머산 2014. 8. 2. 23:30

◆ 산행 일시 : 2014년 8월 2일 (토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한때 소나기

◆ 산행경로

집출발(08:00)→망우역버스정류장(08:10)88번버스→내촌차고지종점(10:00)→내촌면사무소(10:10)→주금산안내판(10:22)들머리→양쪽바위(11:03)→돼지우물(11:20)→독바위정상(11:40)→주금산정상(11:52)→팔각정(12:10)→안암절갈림길(12:26)→철마산북봉(내마산)(14:10)→철마산(15:08)→약수터(15:20)→목표봉(16:00)→약수터(16:20)→진벌리휴먼시아아파트(16:40)날머리→5번사능행버스(17:00)→사능역(17:28)경춘선절철→상봉역(18:00)개인일정→집도착(23:30)

◆ 주의사항

충분한 식수 준비. 장거리 체력 안배.

 

경로별 사진

태풍이 온다고는 하지만 시야가 트이고 풍경이 너무 아름 다워 오랜만에 능선 산행길을 나섭니다. 오늘 걷게될 좌측아래 주금산과 철마산 능선입니다. 

▼ 포천 내촌면에서 올라 남양주 진접으로 내려오는 길을 걷습니다.

▼ 망우역에서 88번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려서 내촌차고지(종점)에 도착을 합니다. 차고지까지 가실 필요 없이 차고지 전 정류장에서 내려서 내촌면 시내로 들어 갑니다. 내촌면사무소를 지나면 바로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보입니다. 따라서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 도로를 따라 들어 가면 오늘 오르게 될 주금산이 보입니다.

▼ 안내판에서 등산로를 확인하고 3번 등산로로 오름을 시작 합니다.

▼ 비가 와서 계곡에 물이 보이지만 아직도 수량이 적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바람은 자고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 어찌 될런지? 주차장까지는 따사로운 햇살을 피할수 없는 길을 걷습니다.

▼ 소나무 숲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 오름을 시작한 내촌 시내를 바라 봅니다. 서울 방향으로도 시야가 트입니다. 오늘 조망이 기대가 됩니다.

▼ 색색이 다르게 이런 이정표가 여러개 있습니다. 그저 초행자들에게는 고마운 이정표지요. 쉼터바위를 지납니다. 아직은 시작이기에 지나칩니다.

▼ 양쪽바위도 지나고.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 갈증이 시작 되는게 오늘 일정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 돼지우물이라. 혹시 약수가 있을까 들려 보지만 말랐습니다. 독바위를 지납니다. 산 아래서 봤을때 정상쪽에 바위가 보였는데 그 아래를 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는 길을 걷습니다. 사다리 계단도 오르구요.

▼ 독바위 정상입니다. 시야가 360도 트입니다. 멋있는 풍경입니다. 폭풍전 고요함에 이런 경치가 숨어 있었네요.

▼ 저멀리 서울로 나가는 한강이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입니다. 북한산 도봉산은 물론이고.

▼ 건너편 서리산과 축령산 오늘 지날 철마산 능선까지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철마산 능선 너머로는 용문산능선이 보입니다. 능선 우측 뽀족봉이 우뚝선걸 보니 백운봉이 맞네요.

▼ 이제 주금산 정상을 향해 걷습니다.

▼ 헬기장을 지나 주금산 정상에 섭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셔서 쉬고 계십니다.

▼ 정상석이 두개가 있네요. 간단히 인증을 하고 철마산으로 향합니다.

▼ 내려서면서 바라본 독바위 입니다. 좌측 건너편 서리산과 축령산도 가까이 보이구요. 헬기장 건너 철마산 능선길이 보입니다. 저 길을 따라 걷습니다. 

▼ 헬기장 옆 정자에 도착을 합니다. 내려선 독바위도 돌아 봅니다. 평소라면 지금쯤 점점 희미해 질 날씨인데 태풍이 몰고 온 바람 때문에 아직도 시야가 트입니다. 

▼ 능선길이 덥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능선 산행이라 힘들기도 하구요. 의자만 보면 앉고 싶은 마음인데 갈길이 머니 계속 걷습니다.

▼ 철마산 능선이 바로 앞에 와 있네요. 길죠? 앞에 보이는 봉이 철마북봉 내마산이고 중간에 보이는 봉이 철마남봉 철마산입니다. 무사히 지나야 하는데 식수가 문제네요.

▼ 물 2L를 가져 와서 벌써 반을 마셨습니다. 아직 철마산은 4Km 남았고 철마산에서 하산길은 거리도 모르고.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 그저 오름길은 천천히 내림길은 평소 걷던대로 체력 안배를 해 보지만 더위에 갈증은 해소가 안되네요. 그늘이 없는 구간이 너무 많습니다. 등산로도 잡풀로 우거져 있는데가 많구요.

▼ 그저 경치가 좋아 오름길에 힘을 내 봅니다. 주금산은 멀어 지고 철마산은 가까워 집니다.

▼ 철마산과 내마산을 구분한 이정표가 필요 합니다. 지금 보이는 철마산 이정표는 내마산이 맞습니다. 내마산에서 철마산 까지도 2Km가 넘는데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갈증을 해소 못하고 그저 멀어지는 주금산을 바라 보고 위안을 삼으며 철마산 능선길을 걷습니다.

▼ 헬기장 여러개를 지납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철마산은 맞는데 북봉 내마산입니다.

▼ 근데 산세에 비해 물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정도 산이면 계곡이 있을법도 한데 말이죠. 수동면쪽으로 비금계곡 이정표가 보이는걸 보니 이쪽으로 내려서면 계곡이 있는가 봅니다. 근데 제가 가는 철마산 방향은 물이 없네요.

▼ 주금산이 조그만하게 보이는게 많이 왔습니다.

▼ 건너편 축령산도 가까이 보이구요. 이쯤이 내마산을 지나는것 같은데 이정표가 안 보입니다.

▼ 이제 저기 보이는 봉이 철마남봉 철마산인게 맞는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한강이 보입니다. 조금 지나니 이정표에 수기로 내마산 이력을 적어 놓으셨네요. 드디어 마지막 철마산 이정표를 확인했습니다. 

▼ 식수가 떨어져 가니 체력도 빨리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계속되는 오르 내림을 반복하며 봉우리를 넘습니다. 아 이제 보입니다. 마지막 철마산 봉우리.

▼ 이제 식수가 500L 남았네요. 철마산은 800M정도 오르면 되는데 문제는 철마산에서 날머리까지 거리가 얼마인지 모릅니다. 식수를 더 챙겼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만 간절할뿐. 벤치를 만나 누워서 하늘을 봅니다. 한동안 쉬고 갑니다. 땅 바닥과 옆에 펼쳐진 경치만 보고 다녔지 하늘을 보긴 오랜만이네요. 갈증이 하늘을 볼 기회를 준 셈이네요. 물과의 사투속에 철마산 정상에 섭니다.

▼ 철마산 정상입니다.

▼ 구리를 지나가는 한강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북한산 자락도 손에 잡힐듯 하구요.

▼ 철마산 이정석 뒤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거리표시가 없네요.

▼ 다행히 조금 내려서니 약수가 있습니다. 6월 수질검사상 음용 불가지만 어쩔수 없이 마셔 봅니다. 그동안 비가 왔으니 별 탈은 없겠지요. 덕분에 간만에 갈증을 해소 합니다. 물 500L를 보충하고 내려섭니다. 조금 내려서니 하산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아직도 4Km가 남았습니다. 물을 더 보충할걸 하는 생각이 문뜩 듭니다.

▼ 부대와 사격장이 있는지 경고문구가 계속 보이네요. 말이 내림길이지 계속 봉우리를 넘습니다. 되돌아본 철마남봉 철마산 능선입니다. 오르내림의 반복. 

▼ 내림길 이정표와 정비는 잘되어 있습니다. 지나온 철마능선과 내려갈 길을 확인하고 내려 섭니다.  

▼ 목표봉도 지나고. 또 식수가 떨어 집니다. 오늘은 유난히 물을 많이 먹네요.

▼ 아직도 2Km가 남았는데. 임도가 나오고 하산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 반갑습니다. 약수터. 7월 식수검사 결과 음용 불가. 그래도 마십니다. 이번에는 갈증이 완전히 해소 될 만큼 마십니다. 약수터 안에 살고 있는 가재를 보고 마셨습니다.

▼ 갈증을 해소하고 나니 내림길이 여유롭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아파트를 보니 반갑네요.

▼ 진벌리 휴먼시아 아파트 정류장에 도착을 합니다. 92번 버스를 타면 강변으로 가고. 저는 경춘선을 타고 상봉으로 가기 위해 5번 버스를 타고 사능역으로 갑니다.

▼ 사능역에서 바라본 철마산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능선길이 긴 산입니다.

한동안 식수가 떨어져 고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큰일 날뻔 했습니다. 다행히 곳곳에 약수가 있어 버틸수 있었지만. 앞으로 산행길은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